김포도시철도 보름 만에 또 고장... 승객 30여명 다른 전동차로 옮겨 타는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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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보름 만에 또 고장... 승객 30여명 다른 전동차로 옮겨 타는 불편 겪어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1.01.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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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사과 및 재발사고 방지 약속 14일만
21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고촌역 인근 선로에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약 200여명이 열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선로를 이용해 고촌역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서 대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가 보름 만에 또 고장을 일으켰다. 김포도시철도 전동차는 지난달 21일 퇴근길에도 고촌역 인근 선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서 수백여 명의 승객들이 걸어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고촌역 인근 선로에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 수백여 명이 열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선로를 이용해 고촌역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서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가 보름 만에 또 고장을 일으켰다. 김포도시철도 전동차는 지난달 21일 퇴근길에도 고촌역 인근 선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서 수백여 명의 승객들이 걸어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었다.

5일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승객들에 따르면,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가 이날 오후 232분께 풍무역에서 정차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멈춰 섰다. 당시 전동차는 김포방면으로 운행 중이었으며, 도시철도 측은 고장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대기시킨 다른 전동차로 옮겨 태워 약 20여 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고장 난 전동차 뒤편에서 같은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들이 각 역에서 대기하면서 다른 승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 20199월 개통한 무인 운전 열차로,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구간(정거장 10)을 오가는 도시철도로, 철도 운영은 김포골드라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21일 오후 632분께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운행 도중 알 수 없는 장애로 정지돼 3시간여 동안 시민들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사고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었다.

한편 하루 전인 21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고촌역 인근 선로에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약 200여명이 지하 선로를 이용해 고촌역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서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사진=정하영 김포시장 페이스북)
정하영 시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21일 오후 6시 32분께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운행 도중 알 수 없는 장애로 정지돼 3시간여 동안 시민들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사고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었다. (사진=정하영 김포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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