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위·전국 2위, 양돈 밀집 농가 환경개선에 집중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시·도와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했으며 평택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행정주도 사업 참여의지 및 사전 준비가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1위, 전국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정장선 시장은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 지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으로 가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지역 확장으로 인근 지역 축산 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특히 양돈농가 주변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번 사업은 축산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 밀집 농가(청북 고잔리, 오성면 양교리) 22호 대상으로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에 45억원을 투입해 축산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산환경개선 관련 8개 사업, 14개 분야에 사업비 50억 1600만원을 투입해 퇴·액비화 시설장비, 환경개선제 및 수분조절제 등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악취 민원 발생농가에 대해는 환경부서와 협조를 통해 강력한 점검을 병행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