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전·경제·도시 재창조 세 마리 토끼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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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전·경제·도시 재창조 세 마리 토끼 다 잡는다”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1.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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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보훈수당 인상 지급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지원 등 경제 활성화 박차
부평11번가·굴포천 복원 등 대규모 사업 본격 추진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2021년은 ‘안전’과 ‘경제’, 그리고 ‘도시 재창조’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신년인터뷰를 통해 “2021년은 ‘안전’과 ‘경제’, 그리고 ‘도시 재창조’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부평구청)

민선7기 후반부를 맞는 2021년은 안전경제’, 그리고 도시 재창조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5일 신년인터뷰에서 “2021년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평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차 청장은 이어 올해는 민선73년 차를 마무리하고 4년 차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지금까지 3~4년간 준비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집중해 추진하는 시기기도 하다더욱 단단한 각오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구정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차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겨울철 재난안전 대비 현장 점검 (사진제공=부평구청)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겨울철 재난안전 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Q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지난 1년간의 소회와 2021년을 맞는 계획은.

먼저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써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지난 2020년은 우리 모두가 많이 고된 해였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국민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기고 생계까지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을 아직까지 겪고 있다.

부평구의 전 공직자는 이 같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연초부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선제적 방역과 체계적인 검사, 자가격리자 관리,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구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부평풍물대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 추진하는 등 구정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했다.

그 결과 정부의 성별영향평가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20년 한 해 동안 구정 각 분야에서 총 20여 개의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82년여 동안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부평 캠프마켓을 구민들에게 개방하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다.

2021년을 시작하는 새해지만 마음은 더욱 무겁다. 올해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평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민선7기 후반부를 맞는 2021년은 안전경제’, 그리고 도시 재창조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

특히 올해는 민선73년 차를 마무리하고 4년 차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지금까지 3~4년간 준비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집중해 추진하는 시기기도 하다. 더욱 단단한 각오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구정에 임하겠다.

2020년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사진제공=부평구청)
2020년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에서 부평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Q 올해 달라지는 정책 중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던데.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출산지원금과 보훈수당인데 부평구의 출산지원금과 보훈수당은 다른 지방정부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넉넉지 않은 재정 여건으로 인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지원 규모 인상을 결정했다. 구는 그동안 출생아 부모에게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11월 이후 출생아로 부평구에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일 기준 보호자(, 또는 모)가 부평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다. 출생(입양)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 부평구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가정은 거주기간을 충족한 후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평구는 올해 약 2700명의 새 생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에 헌신한 어른에게 드리는 보훈수당(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할 것이다. 국가에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기에 꼼꼼하게 살피겠다.

문화도시부평 캠프마켓 다큐멘터리 촬영 (사진제공=부평구청)
문화도시부평 캠프마켓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 모습. (사진제공=부평구청)

Q 2021년 부평구의 첫 번째 키워드로 안전을 꼽았는데, 그 이유는.

코로나19의 확산은 기존의 조직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부평구는 코로나19 대응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감염병 대응 전담팀을 신설한다. 14명으로 구성되는 감염병 대응팀은 감염병 감시를 비롯해 기초역학 조사, 환자 이송 등을 맡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감염병 상황 단계별로 근무방식을 탄력적으로 전환하고, 원격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일하는 방식과 조직 시스템을 개선한다. 원격 화상회의, 재택·비대면 근무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상 생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구의 주요 정책과 주민이 활용할 유용한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 구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겠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안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비대면 공공서비스, 감염병 대응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9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23건이 채택됐다. 해당 사업들은 올해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행정혁신을 이루는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다.

부평깡시장 공공차양막 설치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깡시장에 공공 차양막을 설치해 구민들과 상인들의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Q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뗄 수 없는 부분이 일자리 창출이기도 한데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등 비대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후 구에 신청하면, 부평구가 심사 후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문화 패턴이 변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비대면 판로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사업 규모는 총 12000만원으로, 1개 업체 당 1회에 한해 40만원씩 총 3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소비 진작을 위해 부평e음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캐시백을 지원한다. 일반 가맹점에서는 50만원 이하까지 10%의 캐시백을 사용자에게 지원하고,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부평e음을 사용하면 3~7%의 현장할인 및 5%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아울러 혜택플러스 가맹점에는 매출액에 상관없이 카드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상인들의 경영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약 1000곳인 해택플러스 가맹점을 올해 1500곳까지 확충하고, 이미 가입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 반영을 검토하겠다.

부평구가 인천지역 자치구에서 처음 실시한 노란우산 공제도 꾸준히 이어간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상공인들의 퇴직금으로 볼 수 있다. 부평지역 내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자 중 신규 가입자에게 매월 1만원씩 12만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연 금리 3%의 이차보전금을 3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굴포천 생태하천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용역 중간 보고회 (사진제공=부평구청)
굴포천 생태하천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용역 중간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부평구청)

Q 2021년에는 부평의 대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부평 11번가와 굴포천 복원사업 등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아는데.

부평의 중심부를 혁신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구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오는 2023년 완공해 주민 모두가 변화된 모습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부평 11번가 사업은 총 10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는 푸드플랫폼과 공공지원센터,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공영주차장 등 지하 3,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관련 행정절차와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3월께는 굴포천 복원공사를 착공할 예정으로, 굴포천 주변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굴포문화누림터, 굴포보행인프라, 굴포하늘길 조성공사도 비슷한 시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구민들에게 개방된 캠프마켓의 활용방안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 개방을 계기로 캠프마켓 내 위치한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구민들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부평구는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캠프마켓을 활용한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

부평구 노인인자리사업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가 추진 중인 노인인자리사업. (사진제공=부평구청)

Q 복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중점으로 추진하는 복지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해까지는 6개 동에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방문 간호사를 배치했는데요. 올해는 13개 동으로, 2022년에는 3개 동에 추가로 전담팀을 신설해 부평형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아울러 7개 권역별 네트워크 지역복지사업과 자원공유시스템 운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위기가구 지원 확대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22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8곳으로 확충하고, 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한 어린이집 3곳을 리모델링 하겠다.

이 외에도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돌봄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는 아동학대 전담 직원을 조속히 배치해 피해 아동의 권리와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학교·유치원 교육경비 지원금 증액, 부평마을학교 운영을 통한 교육혁신지구 활성화 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겠다.

부평구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73137명으로, 전체 인구의 14.7%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복지수요에 대한 구의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37억원이 늘어난 215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초연금, 무료급식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양로시설 지원 등 각종 노인복지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

노후 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해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총 4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노인들의 적합한 일자리 창출 및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으로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을 추가 설치해 80여 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총 5500여 명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계획에 맞춰 추진하겠다.

제24회 비대면 부평풍물대축제 (사진제공=부평구청)
제24회 비대면 부평풍물대축제 모습. (사진제공=부평구청)

Q 끝으로 구민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우리는 끝이 보이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 백신 도입이 가시화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동참해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 부평구도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부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 등으로부터 20여 개의 기관 표창을 받는 성과도 냈다. 무엇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8년 연속 2등급을 받았고, 6년 연속 부패사건 제로(ZERO)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부평구 전 공직자는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이 더욱 행복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올해도 더 나은 부평의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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