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흘읍 컨테이너 숙소에 새벽 불... 40대 남성 사망
상태바
포천 소흘읍 컨테이너 숙소에 새벽 불... 40대 남성 사망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01.04 19: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오전 2시 7분께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한 에어컨 생산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직원 A씨(남·42)가 숨졌다. (사진제공=포천소방서)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4일 오전 27분께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한 에어컨 생산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컨테이너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직원 A(·42)가 숨지고, 냉장고, 냉온수기 등 내부 집기가 불에 탔다.

불은 컨테이너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근에 사는 최초 신고자 B(·54)개 짖는 소리가 나 밖에 나가보니 컨테이너에서 불길과 연기가 보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잠겨있던 컨테이너의 우측 출입구에서 숨진 A시를 발견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안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