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획부동산 경기도에선 발붙일 수 없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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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획부동산 경기도에선 발붙일 수 없게 할 것”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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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지사가 “기획부동산에 의한 지분 쪼개 팔기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에 추가로 토지거래허가지역을 지정했다”며 토지거래 허가지역 추가 지정 소식을 알렸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기획부동산에 의한 지분 쪼개 팔기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에 추가로 토지거래허가지역을 지정했다며 토지거래 허가지역 추가 지정 소식을 알렸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개발 불가능한 임야 등 토지를 구입해 잘게 쪼갠 다음, 개발 가능한 토지인 것처럼 가장해 몇 배 높은 가격으로 매각하는 기획부동산 활동이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에서 빈발하고 있다경기도에선 토지투기는 물론 사기에 가까운 기획부동산의 쪼개 팔기를 철저히 예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기획부동산 업자들을 향해 지분 쪼개기나 지분 매각을 시도하는 순간 곧바로 포착되고,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구입 투자금을 다 잃는 수가 있으니, 이제 경기도에선 쪼개 팔기 불로소득을 포기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건전한 노동이나 투자활동이 아닌 투기 불로소득에 매달리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며 투기이익을 기대하며 지분을 매입하는 도민들에게는 그런 수익성 좋은 땅이 있으면 그들이 차지하지 왜 전화까지 해 가며 여러분에게 쉽게 돈 벌 기회를 나눠주겠습니까. 부당한 이익을 노리면 사기꾼의 먹이가 됩니다. 욕심은 화가 되는 법입니다. 일확천금 기대하며 기획부동산에 속는 화를 범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에선 이니 사전인지 시스템 도입과 선제적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으로 월 3천여 건에 이르던 경기도 내 토지 지분거래가 1천여 건으로 2/3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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