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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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0.12.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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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신고돼 이후 실시한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김삼철 기자)
지난 18일 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 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사진=김삼철 기자)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포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 N8)에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김포시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김포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의 조치에 들어간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지난 30일까지 약 일주일 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8건이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은 45(101일 이후)이 검출됐다.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올 겨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 철새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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