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이종훈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평택의 한 산란계 농장과 고양시의 관상조류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28일에도 약 21만 수를 사육 중인 여주시 소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된 상태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과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를 실시 중이다.
경기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평택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26만 마리가 사육 중이고, 고양의 관상조류 농가에서는 관상조 833마리와 칠면조 30마리, 토종닭 29마리, 꿩과 거위 39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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