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덕정역 주변 개발사업 수립 예정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북부 광역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과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3공구’ 시공사로 선정된 태영건설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 전 구간 개통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10여년에 걸쳐 세 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어렵게 이뤄낸 사업”이라며 “운행노선, 운행방식 등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얻어낸 값진 결과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총 75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의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약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또한 순항 중이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서 ‘GTX 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GTX-C노선 사업비는 총 4조3857억원으로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한다.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운임은 5625원, 강남까지는 4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사업자 신청 제출 기한은 고시일로부터 120일이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GTX-C 노선 개통 시 양주 덕정에서 강남(삼성역)까지 27분, 청량리역은 25분에 이동이 가능해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