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지금은 전쟁 상황… 협조해준 상인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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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지금은 전쟁 상황… 협조해준 상인회에 감사”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2.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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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 방문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병택 시흥시장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중인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 및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병택 시흥시장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중인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 및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준 인근 상인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힘드신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수해야 할 피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전쟁 상황으로 저로서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상인회에서도 당연히 안 하고 싶으실 텐데 입장을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상황실에서 임승관 경기도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들은 후 인접한 옥구상가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시화병원은 본관과 상가 복합건물인 신관이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다. 시화병원의 특별생활치료센터 활용이 추진되자 이를 우려하는 상가 상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경기도는 상인회 협의를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박명석 옥구상가상인회장은 반대도 있었지만 국가가 하는 일이고, 코로나 환자분들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던 시화병원이 이전해 상가가 슬럼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특별생활치료센터까지 들어서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해외(우한)교민을 수용한 이천시에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었다이 상가도 특별한 희생을 하는 거니까 가능한 사업이 뭔지 기획해 보시면 별도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즉시 상권활성화 담당부서에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며, 상인회장에게 자신의 개인연락처를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감염자분들이 동네에 다닐 일도 없고, 접촉할 일도 없고, 차로 들어왔다 나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오히려 적다모르는 감염자가 있으면 더 위험한데 이 사람들은 관리가 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상인들과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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