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 600만명분·화이자 1천만명분 백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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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얀센 600만명분·화이자 1천만명분 백신 계약
  • 허태정 기자  htj@joongang.tv
  • 승인 2020.12.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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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도입시기 내년 2분기 이내로 앞당기는 데 총력"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 중앙신문=허태정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천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이번 화이자·얀센과의 계약까지 완료한 정부는 모더나와의 백신 공급 계약 체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모임과 만남으로 거리가 붐빌 시기이지만 올해만큼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을 줄이고 만남도 후일을 기약해 달라"고 방역지침 준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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