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금이 만난사람-원종태 여주비즈니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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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금이 만난사람-원종태 여주비즈니스협회 회장
  • 박도금 기자
  • 승인 2017.12.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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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려운 이웃 위해 노력’
원종태 여주비즈니스협회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비즈니스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꽃피는 여주’ 21세기 과제
여주시민들의 적극적 표현
성실한 기업 일구는데 최선

 

Q 자신에 대해 소개한다면?

A 저는 철저한 흙수저입니다, 당시 초등학교졸업하고 지게를 벗 삼아 농사를 지었습니다.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가는 새마을운동과 4-H 운동에 참여하면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독학으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검정고시도 보고 방송통신대학도 다니고 직장에서 눈치를 보며 야간대학도 다녔습니다. 대학원도 밤으로 다녔습니다. 직장에 있으면서 토, 일은 아카데미나 CEO과정에 나가 공부하며 지금까지 부족함과 호기심을 채우고 깨달아가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삶이란 도전입니다. 저는 새로움과 미지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새로움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며 그 도시나 그 국가의 최고라고 하는 장소를 찾아가 봅니다. 그들은 무엇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그곳으로 오게 했으며 기꺼이 돈을 내고 입장해 둘러보게 만든 것일까? 우리고장이 우리나라는 이러한 장소를 만들 수 없을까하는 고심을 많이 해봤습니다. 여주를 그렇게 만들 수 없을까 하는 몽상을 합니다.

 

Q 좌우명이나 생활신조가 있다면?

A ‘인간답게 사는 것’, ‘사람답게 살자!’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해서는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이 따라야합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대답을 실어합니다. 비록 여건이 어려워도 도전하는 도전정신은 항상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다 성공할 수 없지만 자신의 의지가 있다면 시도는 할 수 있습니다. ‘배움을 멈춘 자는 늙은 것입니다.’ 청춘, 청년, 노인, 의 구분은 배움을 포기 하였는가의 구분입니다. 꿈을 포기한자는 급속도로 늙어간다. 꿈을 간직한사람이 이시대의 청년입니다.

 

Q 현재 제2대 여주비즈니스협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여주비즈니스협회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 여주비즈니스협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제인들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모인 단체입니다. 우리의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소리 나지 않게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성실하게 기업을 일구고 누구보다도 여주를 사랑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전 여주군산림조합장을 역임하셨는데 근무하시는 동안 보람된 일이 있다면?

A 여주시산림조합은 제가 입사당시 허름한 창고 같은 건물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월급을 제때 받기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무를 심는 일은 당시에는 힘들어도 심은 나무는 쉬지 않고 자라 이제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숲을 중심으로 이제는 축제도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보람이 있는 일이었으며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때부터 싹 텄습니다. 이제는 어렵고 열악한 산림조합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건실한 경제의 동반자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는 것은 큰 보람입니다. 지금은 젊은이들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건실한 기관이 된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Q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출간하고, 중앙신문 및 지역신문에 나무에 대한 기고도 하시는데 나무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A 애독하여주시는 독자들의 성원이 큰 용기를 주셨습니다. 원고를 다듬고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게제 하여 주신 신문사의 노고를 빼어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책으로 엮어서 한 권 달라고 하시는 독자들이 책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무와 인연은 말로 만 듣던 용문사은행나무를 보고 나무에 대한 경외감이 생겼습니다. 이토록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니 단군신화의 신단수를 이해 할 것 같았습니다. 전국의 유명한 나무, 사연 있는 나무를 찾아다녔습니다. 실제보고, 만져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에 담긴 사연도 들었습니다.

나무에 전문지식이 없는 분들도 쉽게 이해되도록 나무의 이야기를 전해보고 싶었고, 나무를 찾아가보면 나무가 인간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말없는 스승입니다. 그 나무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Q 현재 숲 해설가로도 활동 하고 계시는데 여주에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무가 있다면?

A 여주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세종대왕릉이 있습니다. 능에는 숲이 있고 그 속에는 나무가 있습니다. 영험한 소나무는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을 흠모한 나머지 능침주변에서 머리를 조아리듯 왕릉을 향하여 고개를 숙이고 있는 특이한 풍경이 세종대왕릉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참으로 진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천의 초목도 성군을 흠모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효종대왕릉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회양목도 있습니다. 회양목 중 대한민국최고의 나무로 천연기념물459호인 이 나무는 당시 신분증을 만드는 소중한 나무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시청과 향교 사찰에는 거목의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선비들이 깔끔하게 자라는 은행나무를 표상으로 삼아 정진하고 또 정진했다고 봅니다. 탐관오리가 되지 말라는 뜻과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성취하라는 표상의 나무라 여겨집니다.

또, 대신면 천남초등학교 교정에는 거목의 아카시나무가 역사를 대변하고 있으며, 신륵사 조사당 앞의 향나무는 고려 말과 조선개국을 지켜본 역사의 증인이 되는 향나무가 있습니다.

 

Q 제3~4대 여주군의회 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관청의 담장을 헐어내자는 등 혁신적인 사고로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기억되고 있다. 재임기간동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당시 관청의 문지방이 높았습니다. 여주군청을 필두로 관청담장을 허물어 시민에게 봉사하는 관청을 만들고자 군청의 담장을 헐어낼 용의는 있는가? 라는 군정질의를 통하여 관청의 문지방을 낮추는 일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지금은 공간적으로 관청의 문도 넓어지고 시민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극한대립으로 갈등이 야기된 농어촌폐기물매립장의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지원조례를 만들기 위해 노심초사한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당시 여주군은 쓰레기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폐기물처리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결사항전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례를 토대로 지역주민들과 협의하여 원만하게 청소행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이 조례를 근간으로 지역발전과 여주시 행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반면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면?

A 여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중첩된 규제를 받는 지역입니다. 여주의 명멸해간 많은 지도자들이 규제철폐의 목소리를 냈지만 메아리는 아직 없었습니다. 규제 때문에 여주가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은 핑계는 될지 몰라도 용서는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오히려 규제를 지렛대로 한 대안을 제시했다. ‘공원속의 여주’를 만들자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당시에 이를 이해하여 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수도권의 시민들이 걱정하는 수질을 깨끗하게 보전하면서도 여주를 풍요로운 고장으로 가꿀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주보다 더 규제가 심한 양평의 발전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시대와 일을 책임지는 지도자의 차이는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속의 도시 여주를 만들어 풍요의 꽃이 피는 도시로 일궈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Q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비즈니스협회장님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A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고마운 것은 시민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여주발전에 적극동참하고 노력해왔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담스러운 것은 여주의 미래를 위하여 여주의 발전을 위하여 마지막의 순간까지 분연히 노력하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40대에 대학이라는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여주대, 한국방송대, 용인대, 고려대, KAIST, 연세대, 극동대, 아주대, 경기테크노파크, AT센터, 표준협회, 중소기업연수원, 산림아카데미 등이 그동안 공부한 곳입니다. 이렇게 공부한 것을 지역사회에 무언가 기여하고 환원하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시민의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주의 일에 적극적 표현하여 주시고 대안을 제시하여주시는 일이 여주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시민의 시대입니다. 시민이 주인이며 주인이 내 일을 챙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힘을 합해 시민의 힘으로 꽃피는 여주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남한강변을 대한민국 공원으로 만드는 꿈, 여주시민이 동참해주셔야 만들 수 있습니다. 경제도, 문화도, 환경도, 복지도 꽃피는 행복이 꽃피는 여주의중심에 시민이 있어야 합니다.

긴 세월 규제의 고통에 울분을 토하지 말고 규제를 지렛대로 삼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규제의 숲속에 신음하지 말고 그 숲에서 발전의 대들보를 찾는 일은 시민이나 지도자나 함께하여야할 일입니다. 여주에는 넓은 공간이 시민의 지혜와 용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주를 세계 속의 공원과도 같은 도시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최고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 꽃피는 여주는 21세기의 과제입니다. 시민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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