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멈춰 선 김포도시철도...승객 200여명 ‘걸어서 선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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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멈춰 선 김포도시철도...승객 200여명 ‘걸어서 선로 대피’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0.1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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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고촌역 인근 선로에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약 200여명이 열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선로를 이용해 고촌역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서 대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21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고촌역 인근 선로에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약 200여명이 열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선로를 이용해 고촌역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서 대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무인으로 운행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갑자기 멈춰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1일 오후 630분께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고촌역 인근 선로에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약 200여명이 열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약 1시간 동안 복구를 기다리다, 안내 방송을 듣고 지하 선로를 이용해 고촌역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안에 있던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이 사고로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운영 중인 2량짜리 전동차 18대가 10개 역사에 각각 대기하면서 다른 승객들도 퇴근길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9월 개통한 무인 운전 열차로,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구간(정거장 10)을 오가는 도시철도로, 철도 운영은 김포골드라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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