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취약계층에 100억 투입... 고양시, 공공·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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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취약계층에 100억 투입... 고양시, 공공·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0.1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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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2021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기금 100억 전액을 투입해 지역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고양시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기금 100억원을 투입, 지역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 기금 100억원을 투입, 지역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일자리 기금으로 공공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21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공공일자리,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대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조성했다.

이 기금은 올 한 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히 일자리 기금을 투입해 시의성 있는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방역·소독 및 발열체크 인력을 빠르게 배치해 감염 확산 차단에 기여한 코로나19 공공방역단, 6000명의 단기 근로자를 채용해 시민 생계안정에 도움을 준 고양 희망 알바 6000’ 등이 일자리 기금으로 올해 시행된 공공일자리 사업들 중 대표적인 사례다.

시는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고양 희망 알바 사업을 내년에도 추진한다. 2021년도 단기 희망 알바 사업에 기금 40억원을 투입해 7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고양 희망-내일 일자리사업에 12억원을 들여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 100여 명을 시간제로 채용해 공공기관 일손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생계보호를 위해 일자리 기금 43억원을 사용해 공공근로 9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어 청년층의 일자리 교육과 직장체험을 위해서 고양 맞춤형 일자리 학교 운영비 3억원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 사업비 25천만원을 각각 편성해 4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금이라고 해서 마냥 묶어놓고 있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더 고통받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기금을 최대한 적기에 사용하겠다일자리는 생존 그 자체이자 기본권이기에 비용을 떠나서 시민을 위한 작은 일자리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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