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 긴급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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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 긴급 호소문 발표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12.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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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소상공인 위해 ‘포장·배달 활용 시민께 당부’
김종천 과천시장(왼쪽)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김종천 과천시장(왼쪽)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을 당부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로선 방역수칙 준수가 우리 모두를 지켜줄 최선의 길이라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호소문에서 과천시는 지난 15일 기준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명으로, 발생 경로를 보면 가족 간 감염이 26%, 확진자 접촉 등 외부 요인이 74%로 나타났다이 중 밀폐된 실내, 사람이 많은 혼잡한 공간 등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시민회관, 관문 실내체육관, 노인복지관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에 대해 3단계에 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민간시설인 PC,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 여러분들과 자영업자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송구하다그러나 방역당국의 노력과 조치만으론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데 한계가 있고, 지금 유일한 방법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성탄절 및 연말연시 연휴기간에 모임·여행 등을 취소하고 특히 스키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 불가피하게 외출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두 시간마다 환기, 밀폐된 장소 오래 있지 않기, 무증상 시민 선제 검사 등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금 불편하다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과천은 장기간 일상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정상적인 삶으로의 복귀를 위해 우리 모두 지금의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김종천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장·배달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주시기 바란다어렵고 힘들어도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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