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동두천시 생연동 일대가 공공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동두천시는 생연동 일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1517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곳 중앙문화공원은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사업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행정절차 진행 중이다.
또 동두천 중앙문화공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두천시가 공원부지로 계획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장기간 사업 추진을 못하고 있는 곳으로, 일몰제에 따라 2020년 7월 1일자로 효력이 상실되는 위기에 처한 공원이었다.
동두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두천 중앙문화공원 전체면적 24만 7178㎡ 중 31.8%, 7만 8995㎡ 면적에 1517세대 규모의 단독·공동주택을, 나머지 66.3%, 16만 3909㎡ 면적에 공원 등 기타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예산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방치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L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동두천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공원 조성은 물론 토지 보상 등의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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