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정부와 경기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과 빠른 종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무료 선제 검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지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비율이 20%가 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는 어제까지 총 52개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앞으로 20개소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는 나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보시길 당부드린다. 아무런 증상이나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어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선제 검사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오늘 확진자가 다시 천 명 대로 올라섰다. 무료 선제 검사 시행에 따른 예상된 결과이니, 정부와 경기도를 믿고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 달라”며 “우리 국민들께선 K-방역과, 재난기본소득으로 감염병과 경제적 고난도 함께 나눠질 수 있음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 병실과 생활치료센터 부족으로 자택에 대기하시는 환자분들이 꽤 있다. 경기도는 경기대뿐 아니라 대학 기숙사들과 리조트, 인재원 등 대규모 시설들을 생활치료센터로 계속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도 지금 민간병원들과 협의가 진행 중으로, 상황에 따라 경기도는 긴급동원명령을 발동해서라도 필요한 병상은 확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도 온 힘을 다해 견뎌주고 계신 도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