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천 야생조류에서 지난 2일에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확진됐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과 8일 채취한 안성시 안성천과 충남 서천의 금강호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14일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 겨울은 가급적 철새 서식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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