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7호선 포천 연장 직결·환승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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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7호선 포천 연장 직결·환승 논란 해명”
  • 김성운·김삼철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12.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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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지사가 논란이 일고 있는 7호선 포천 연장 직결·환승 사업 방식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성운·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논란이 일고 있는 7호선 포천 연장 직결·환승 사업 방식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직결은 과다 운행에 따른 적자운영 등의 문제로 본선은 8량으로 운행하되, 수요가 없는 포천구간은 4량으로 줄여 환승이 불가피하다는 기존 운영기관인 서울시의 반대 입장이 있다포천시의 의견처럼 환승 반대 직결 추진 입장이라면 난망하더라도 서울시와 계속 설득하며 협의해 보겠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재명 지사는 “7호선 포천 연장 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통상적 절차로는 시행이 불가능한 사업이지만, 경기북부와 포천시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해 경기도가 중앙정부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천, 박윤국 시장과 포천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노력이 더해져 경기도 유일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라며 이 사업은 경기도나 포천시 독자사업이 아니어서 구체적 사업내용과 방식, 시기, 비용분담 등과 관련해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 합의가 완료되어야 실제 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직결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지루한 협상만 이어가며 사업을 무기한 연기할 수 없어 포천시에 환승시스템을 제안했고, 포천시는 이에 동의(공문 참조)해 공청회 등 법정절차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일부 포천시민들께서 직결을 요구하며 공청회를 반대해 일단 공청회는 무산되었고 그에 따른 도의회 심의도 순연되었으며 용역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직결 연장을 기대하던 포천시민 입장에서는 실망하실 수 있고 도로서도 충분히 이해간다고 했다.

최선을 위해 오래 어려운 길을 갈지, 현실을 수용하고 빠르지만 부족한 길을 갈지 선택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간을 두고 직결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포천시민들께서도 직결을 위해 노력하시되 한편으로 치열한 논쟁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애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운·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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