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용인~서울까지 연결... 2024년 말 개통 예정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에서 오산을 거쳐 용인~서울을 잇는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10일 착공에 들어간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동부고속화도로는 지난 2012년 고덕국제화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변경돼 민자 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해를 거듭하다가 지난 10월 실시계획이 승인돼 8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평택 동부고속화도로는 평택시 죽백동과 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민간사업자와 L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평택시의 재정부담 없이 추진된다.
공사기간은 약 4년으로 오는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며 평택동부도로주식회사가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317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되며,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등 입주 기업들도 접근성 향상과 물류처리 개선 효과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동부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평택~오산~용인~서울 광역 간선도로망 확보로 서울 헌릉 나들목까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어 시민 모두에게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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