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2020 국민행복민원실’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민원실의 내·외부 고객 접점 환경과 민원응대 서비스, 민원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의 광역시, 지자체, 교육청, 경찰청, 세무서 등 총 1412개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 3차 암행평가, 4차 만족도 평가 등을 거쳐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019년 563개 기관이 대상이었으나, 이번에는 무려 1412개 기관으로 확대돼, 민원만족도 평가까지 신설된 매우 심도 있는 평가로, 특히 암행평가 기간이 3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등 이천시는 명실공히 국민행복민원실로서 전국에서도 으뜸이라는 인정을 받게 됐다.
이천시는 1층에 지난 2019년 1월 7일 자로 종합민원실을 신설하고,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청사 로비 리모델링을 통해 20여종의 식물과 도서가 있는 자연친화적인 민원인의 휴식공간과 함께 민원인과 공무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업무용 공간을 재구성하고 전시회도 개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안내도우미 배치로 밀착 안내 서비스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을 위해 사회배려자 전용창구, 낮춤형 안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과 방문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민원인 전용 사무기기(컴퓨터, 복사기, 팩스)를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배치하고, 사회 배려자를 위해 일일이 점자로 기기를 표기했다.
또 한눈에 필요한 업무 및 원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업무별 미디어라인을 설치하고 민원인의 편의 제공과 건강측정코너(안마의자, 혈압계, 인바디)에 코로나19로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위생 관련 물품(휴대폰 살균기, 마스크 살균기, 안경세척기)을 비치하여 감염예방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3년 동안 인증하는 인증패 현판식은 2021년 1월 5일에 있을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올해 국민행복민원실 대통령상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구석구석까지 살펴, 앞으로도 선제적인 민원서비스로 시민들이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