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검색 근무자 코로나19에 확진... "280여명 자가격리 조치"
상태바
인천공항 보안검색 근무자 코로나19에 확진... "280여명 자가격리 조치"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2.02 22: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인천공항 입점 상업시설(면세점, 식음료 매장 등)에 대한 임대료를 최대 6개월 간 감면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항 상업시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어 한산해진 인천공항. (사진=이복수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번 출국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보안검색 근무자 28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번 출국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보안검색 근무자 28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간부급으로 알려진 직원 A씨는 가족 중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실을 감추고 출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번 출국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보안검색 근무자 28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A씨의 가족 중  A씨의 부인이 코로나19 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A씨의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관할 보건당국인 중구보건소는 3일 역학조사반을 투입, A씨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의 무더기 자가격리 조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소방대 직원 60여명 자가격리와 지난 6월 인천공항세관 직원 248명이 자가 격리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