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의회는 15일간의 일정으로 제15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8187억원 심의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박윤국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 청취와 금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함께 손세화 시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 헌혈 권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제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5건과 8187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등 총 4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시정연설에 나선 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방향 설명을 통해 “변화 없이 이대로 눌러앉아 있겠다는 생각으로는 미래 도시 발전은 없다”고 강조하고 “포천지역에 없는 것을 만들어낸다는 정신으로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전철 7호선 포천 연장노선 기본계획 수립과 포천-화도 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천 양수발전소 관광자원 개발 전략계획 수립,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도는 올해 본 예산보다 458억원 증가한 8187억원을 편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과 더불어 주요 현안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비즈니스가 어우러지는 콤팩트 시티 조성, ▲전철 7호선 소흘역 주변을 주거 중심 개발 ▲선단동 대진역 주변은 제조업과 첨단기업 비니즈니센터 및 산학연계 연구단지 ▲포천역 주변에는 상업과 행정 중심의 역세권 개발에 주력할 것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