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오는 '1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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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오는 '12일 개통'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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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통 행사…부평역까지 37분 안 진입 가능
12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
4년 5개월 만에 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이 오는 12일 첫 운행을 한다. 사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사진제공=인천시청)
4년 5개월 만에 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이 오는 12일 첫 운행을 한다. 사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송도 6·8공구에서 인천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이 오는 12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1일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이 착공 4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67월 착공했으며, 1단계 구간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은 200961일 개통됐다.

이로써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부평 등의 주거지역과 인천터미널, 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과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져 30.3km로 늘어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연장 노선이 지난 1111일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면 인천 1호선은 6개 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게 된다.

차량은 8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4.5~5.5분 내외,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 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32.5이다.

시는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 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이 소요되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명실상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차량 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530, 도착기준 새벽 11분까지이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 청소년 720, 어린이 450원으로 책정했다.

개통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등록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되,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개통행사를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기용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착공부터 개통까지 교통 불편의 어려움을 양해해 준 송도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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