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도권 최초 어르신 무상버스, 내년 상반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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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수도권 최초 어르신 무상버스, 내년 상반기 시행”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0.11.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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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5억원 투입, 3만 3000여명의 어르신 혜택 전망’
안산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최초로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진제공=안산시청)
안산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최초로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진제공=안산시청)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안산시가 내년 상반기부터는 수도권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교통을 지원한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상교통 지원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만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복지부에 협의를 요청, 지난 18노인 다수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저소득 노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이동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사업은 우선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매년 5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33000여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활동 기회가 확대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버스 이용 증가로 교통량은 줄고 재래시장 및 상점가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 증가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르신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으로 노년층의 사회·문화·여가활동 지수를 높여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민공감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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