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1년 예산안 9651억원 규모 편성... ‘올해보다 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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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1년 예산안 9651억원 규모 편성... ‘올해보다 5.8% 늘어’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0.11.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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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5일 안성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527억원(5.8%) 증가한 965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5일 안성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527억원(5.8%) 증가한 965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시 내년도 본 예산안이 올해보다 527억원(5.8%) 증가한 9651억원 규모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340억원 증가한 810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179억원 증가한 139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7억원 증가한 153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예산규모가 확대됐다.

안성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미세먼지, 축산악취 저감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및 일상생활 속 문화·복지·안전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총 2872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14.6%36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교육분야 역시 올해 대비 19.4%가 증가한 28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을 통해 학생중심의 배움 학습 지원과 미래 핵심 역량강화를 꾀한다.

인구밀집 지역이나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는 공도읍에 공도시민청 건립을 위한 예산 304천만원이 반영되는 등 일상생활 속 문화·복지·안전인프라 확충에도 필요한 예산을 배분했다.

장애인복지관 증축사업 198천만원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사업 139천만원 가족센터 건립사업 10억원 동부권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사업 52천만원 평생학습관 신축사업 10억원 등 문화와 복지가 융합된 시설이 계획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 이어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확충 4억원 소하천 재해예방사업 153천만원 저수지 비상수문 설치사업 12억원 등 생활과 밀접한 안전시설물 보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농업분야 예산을 31.7% 증액한 925억원을 편성해 농민들의 소득안정과 활력 있는 농촌 영농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안전한 먹거리 유통망 구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고 미래 안성농업을 견인할 새로운 소득 작물 발굴과 과수 신기술 보급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했다""새해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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