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년 살림 8187억원 편성… '올해 7729억원보다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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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년 살림 8187억원 편성… '올해 7729억원보다 6% 증가'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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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공개 통한 투명성 강화 촛점, 교육·문화·체육·공원에 170억원 투입
포천시가 2021년도 살림규모를 올해 본예산 7729억원보다 6%정도 증가한 8187억원을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포천시가 2021년도 살림규모를 올해 본예산 7729억원보다 6%정도 증가한 8187억원을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2021년도 살림규모를 8187억원으로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729억원보다 6%가 증가한 규모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총 7409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1323억원, 세외수입 471억원 등 자체재원 1794억원과 지방교부세 2363억원, 조정교부금 892억원, ·도비 보조금 2360억원 등 의존재원 5615억원으로 편성됐다.

예산 편성에 따른 2021년도 주요 신규 사업은 일동권역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험·휴식·소통을 위한 '일동청소년문화의 집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99000만원(총사업비 113억원), 교육·문화·체육·공원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태봉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보상' 1704000만원(총보상비 262억원)을 편성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특수상황지역 LPG 배관망 설치' 194000만원(총사업비 20억원) 급증하는 교통량을 분산해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도심권 연계망을 정비해 지역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 IC 연결도로 확포장' 527500만원(총사업비 210억원) 교통체증 해소 및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흘 도시계획도로(대로2-소흘1, 송우중~통일대) 개설'32억원(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간 원활한 교통소통 및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이를 위해 '시도 24호선(가채~신평 간) 도로 확포장 실시설계' 2억원(총사업비 370억원) 도로망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신읍동 호병골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 23000만원 체계적인 권역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한탄강 관광단지 내부순환도로 조성 실시설계' 27500만원(총사업비 50억원)을 편성했다.

박윤국 시장은 "내년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고 절감된 예산은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본예산 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뤄지며, 15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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