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자연#커피#디저트… 광주 SNS 핫 플레이스 카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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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자연#커피#디저트… 광주 SNS 핫 플레이스 카페는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11.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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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크고 작은 산과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자리 잡은 자연친화적인 도시 광주.

광주는 팔당호로 인한 규제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숲과 계곡도 많다. 남한산성 등 역사문화 유적지 등 볼거리도 많으며 곳곳에 예쁜 카페도 많다. 그 중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이 추천한 카페를 둘러봤다.

통유리를 통해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스멜츠'. (사진제공=광주시청)
통유리를 통해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스멜츠'. (사진제공=광주시청)

# 오포읍 스멜츠

이곳은 통유리를 통해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숲 사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오픈한지는 2년 밖에 안됐지만 분위기 있는 풍경으로 SNS와 입소문을 타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1, 2층 규모의 대형 건물에 모던한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곳곳에 회화, 사진,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말차 아인슈페너 라떼와 아몬드 아인슈페너 라떼, 스멜츠 수제크림 맥주 등이다. 말차 아인슈페너 라떼는 부드럽고 풍부한 말차향이 매력적이며 아몬드 아인슈페너 라떼는 아몬드가 주는 식감이 일품이다.

음료 및 디저트 가격대는 5000원부터 8000원대이며 주차비는 없으나 발렛비는 2000원을 받는다.

시계공장으로 시작해 의류물류창고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페 ‘오라운트’. (사진제공=광주시청)
시계공장으로 시작해 의류물류창고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페 ‘오라운트’. (사진제공=광주시청)

# 오포읍 오라운트

공장형 로스터리 카페인 오라운트는 시계공장으로 시작해 의류물류창고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부의 모습은 클래식 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바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넓은 부지를 활용해 커피 로스팅 구역, 커피나무 재배 구역, 베이커리키친, 커피바, 잔디존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메뉴들을 매 시즌 소개하고 매주 다른 커피를 특별하게 제공한다. 시즌마다 메뉴에 변동이 있으며 판매 시기가 끝나면 다음 시즌에 돌아오거나 사라지고 새로운 메뉴가 생겨나기도 한다. 몇 가지 메뉴를 소개하자면 크런치라떼는 부드러운 밀크초콜릿과 달콤한 밀크크림에 바삭한 크런치가 올라간 음료로 쿠키와 우유를 한입에 머금은 듯한 재미있는 식감의 겨울 신메뉴이다.

카페 이름처럼 빵이 유명한 '이배재제빵소'. (사진제공=광주시청)
카페 이름처럼 빵이 유명한 '이배재제빵소'. (사진제공=광주시청)

# 목현동 이배재제빵소

카페 이름처럼 빵이 유명하다. 1층과 2, 야외테라스가 마련돼 있으며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야외 뷰가 인상적이다.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한 카페지만 야외테라스만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섹션별로 현대식과 엔틱 등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돼 있으며 층고가 높아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프라이빗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좌석도 있으며 야외데크 좌석도 있어 자연을 느끼기 좋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골든이배재와 말차아인슈패너, 대추라떼, 오디자몽차 등이 있다. 골든이배재는 콜드블루 위에 달콤한 크림을 얹은 커피이며 대추라떼는 직접 개발한 메뉴로 국산대추를 직접 원액으로 만들어 우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이다.

아울러, 치아바타&바게트앙버터, 파네토네, 무화과 호두 깜빠뉴 등의 빵은 카페의 이름이 왜 이배재제빵소인지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정원을 테마로 한 통유리의 예쁜 식물카페 '파머스대디‘. (사진제공=광주시청)
정원을 테마로 한 통유리의 예쁜 식물카페 '파머스대디‘. (사진제공=광주시청)

# 퇴촌면 파머스대디

정원을 테마로한 통유리의 예쁜 식물카페다. 곳곳에 배치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식물카페인 만큼 작은 식물들도 판매하고 있다.

카페 입구 오른쪽에 주문하는 곳이 있으며 입구 반대편까지 걸어가면 야외정원을 만날 수 있다. 야외정원 펜스 옆으로 작은 개울물이 흐르고 있어 운치가 있다.

시그니처 음료 메뉴는 얼그레이 밀크티와 그린 밀크티가 대표적이며 디저트 메뉴는 미니벨쿠키, 코코넛쿠키, 파머스초코케익, 파머스브라우니, 당근케익 등이 인기가 많다.

특히, 미니벨쿠키는 100% 아몬드가루로 반죽을 해 고소하며 코코넛쿠키는 100% 코코넛가루를 넣어 만들어 진한 코코넛 맛을 느낄 수 있다.

퇴촌면 파머스대디는 2호점이며 1호점은 남종면에 있다. 1호점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문을 열고 2호점은 매주 화요일 휴무이다.

실제 목수가 운영하는 가구갤러리 형식의 카페 ’퇴촌목수‘. (사진제공=광주시청)
실제 목수가 운영하는 가구갤러리 형식의 카페 ’퇴촌목수‘. (사진제공=광주시청)

# 퇴촌면 퇴촌목수

실제 목수가 운영하는 가구갤러리 형식의 카페이다. 카페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벽면을 가득채운 우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카페 내부에는 목수인 카페 주인장이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스탠드 조명 등 직접 만든 가구로 인테리어 돼 있으며 주문 제작해 판매도 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음료는 핸드드립 블랙 아이스커피와 생요거트이다.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큐브 모양으로 얼려 시간이 지나도 커피가 연해지지 않는다. 생요거트는 경남 사천 가나안 목장에서 직접 공수해 오고 있으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20일 안에 소진 하고 있다. 오디를 토핑으로 올려 요거트와 함께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갤러리 형식의 카페인 만큼 때때로 회화 전시회와 재즈 공연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커피장비 수입업체인 기센코리아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인 신현리'. (사진제공=광주시청)
커피장비 수입업체인 기센코리아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인 신현리'. (사진제공=광주시청)

# 오포읍 카페인 신현리

카페인 신현리는 커피장비 수입업체인 기센코리아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카페 창 너머로 하얀 자작나무가 보여 자작나무 카페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구불구불 골목길을 지나면 붉은 색 벽돌 건물의 카페가 보인다. 건물 벽면에 자작나무 숲을 형상화한 B.I가 인상적이다.

실내에서 통유리 넘어 보이는 자작나무 숲은 이 카페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피장비 수입업체인 만큼 브라질, 과테말라, 케냐, 콜롬비아산 원두 종류를 골라 맛을 볼 수 있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인 사계는 산미가 있는 콜드블루에 녹차크림을 얹은 커피이며 딸기와 레몬 수제청으로 만든 딸기 레몬 과일티도 인기다. 브런치 메뉴로는 새우살을 통째로 넣은 통새우 버거번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수십여 가지에 달하는 빵 종류에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을 하며 이탈리아식 카푸치노가 유명한 ’LOFT1010‘. (사진제공=광주시청)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을 하며 이탈리아식 카푸치노가 유명한 ’LOFT1010‘. (사진제공=광주시청)

# 곤지암읍 LOFT1010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 때 쯤 주택 사이의 골목 중간 중간 이정표를 만들어 손님을 안내한다.

카페 입구의 넓은 마당에는 소나무와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통나무로 된 의자와 예쁜 그네, 클래식한 오토바이가 캠핑장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페 오른쪽 한옥스타일의 공간은 개별 좌식방으로 편하게 앉아서 커피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카페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을 하며 다른 카페와는 달리 카푸치노를 이탈리아식으로 만든다. 이탈리아식 카푸치노는 커피위에 부풀어 오른 거품을 수저로 먹은 후에 커피를 마시면 된다. 베이커리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마늘바게트와 먹물빵은 시그니처 메뉴이다. 마늘바게트는 마늘식빵에 가깝다. 보통 바게트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모양도 식빵에 가깝다. 먹물빵은 주말 한정으로 판매한다.

남한산성에 자리한 조용한 카페 ’카페 산‘. (사진제공=광주시청)
남한산성에 자리한 조용한 카페 ’카페 산‘. (사진제공=광주시청)

# 남한산성면 카페 산

남한산성에 자리한 조용한 카페이다.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산허리에 자리해 있다. 카페 이름처럼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속에 위치해 조용하고 고즈넉하다.

3층 규모의 건물과 야외석에 소파석, 1인석, 테라스석, 캠핑의자, 어린이의자 등 다양하고 많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나 홀로 여행객부터 단체 손님까지 두루 찾는다. 카페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 깔끔하며 건물 내부가 좁지 않고 외부가 잘 보이는 통유리로 돼 있어 개방감이 좋다. 어느 곳에 앉더라도 풍경이 잘 보이며 2층에는 루프탑도 있다.

3층은 다락방(좌식)이며 단체석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커피는 일리원두를 사용해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내며 음료와 베이커리, 케이크류도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얼리버드 디스카운트로 커피 메뉴는 1000원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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