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포승지구에 외투기업 5개사 ‘7억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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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포승지구에 외투기업 5개사 ‘7억불’ 유치
  • 김종대·김삼철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0.1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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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창고시설 건립 투자협약 체결... 亞 최대 다목적 자동화 복합센터 계획
23일 오후 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도지사, 김영해 경기도의원, 양진철 경기경제청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및 협약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물류 외국인투자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3일 오후 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도지사, 김영해 경기도의원, 양진철 경기경제청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및 협약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경제 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물류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종대·김삼철 기자 | 경기도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에 물류 외투기업 5개사 총 67600만달러(한화 7506억원. 국내외 자금 포함)를 유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코리아 대표, 김구영 이에스알켄달스퀘어대표, 박상복 주식회사 판아시아로지스틱 한국대표, 케네스 맥(Kenneth Mach) 하베스트홀딩스 대표, 최제동 CMS CHEM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포승(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가전부품, 식품, 산업소재, 홈퍼니싱, 냉동 및 냉장창고 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이에스알켄달스퀘어, 이케아코리아, 주식회사 판아시아 로지스틱, 하베스트 홀딩스, CMS CHEM은 총 6600만달러를 투자하고, 7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669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시설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디지털산업이 중심이 될 것이고 물류산업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평택에 이렇게 세계 유수 물류기업들이 입주하게 돼 매우 환영할 일이다. 적극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투자를 결정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평택시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조기에 입주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구영 이에스알켄달스퀘어 대표는 평택포승지구에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현대화된 대형물류센터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저희도 행복한 일인 만큼 앞으로도 경기도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 양진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도 참석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물류 역량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고객 수요에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더 좋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스웨덴, 중국(홍콩), 싱가포르, 영국, 인도네시아 등에 본사나 국내법인을 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도는 이번 투자로 인해 평택항이 국제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포승지구의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은 현재 28%에서 45%로 상승하며, 연말까지는 물류용지 555975(168182)의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에스알켄달스퀘어는 지난 4월 조성한 네덜란드 연기금 APG, 캐나다 연기금 CPPIB와 홍콩 물류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ESR이 공동으로 조성한 10억 달러(12300억원) 규모 투자펀드에서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이케아코리아는 국내서 처음으로 자체 물류창고를 건축하는 것으로, ·오프라인 고객 주문배송 뿐 아니라 수도권 접점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목적 자동화 복합물류센터로 계획하고 있다.

김종대·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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