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구조한 김도훈, 국회의원 표창 받아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화재현장에서 화마로부터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시민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10일 새벽 3시 50분께 옆집 고추 건조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함께 거센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웃집에서 ‘펑’ 하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김 씨는 불길 속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릎 쓰고 안방에서 자고 있던 이웃집 부부를 깨워 화마로부터 구조했다.
김 씨는 화재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원의 표창을 받게 됐다.
이경우 이천소방서장은 “자신의 위험을 무릎 쓰고 용기를 발휘해 고귀한 생명을 구한 김도훈 씨야 말로 진정한 의인이며, 이러한 희생 봉사정신이 우리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빛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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