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이 10년째 미집행 학교부지로 남아있는 '삼평동 이황초 부지 매입 및 활용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년째 미집행 학교부지로 남아있는 삼평동 이황초 부지 매입 및 활용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분당구 삼평동 725번지에 위치한 이황초 부지 면적은 1만2152㎡로 판교신도시 개발 당시 초등학교 부지로 예정돼 있었지만 경기도교육청에서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설립계획을 포기해 현재는 미집행 학교부지로 남아있다.
이 의원은 “성남시가 조성원가로 우선 매입을 할 수 있었음에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미루고 있는 것은 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특히 “판교특별회계 1900억원이 일반회계로 전출되는 시점까지 이황초 부지 매입을 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매입해 줄 것"을 요구 했다.
그는 이어 “첨단지식산업의 메카,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삼평동에는 도서관이나 수련관, 복지관 등 교육, 문화, 복지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황초 부지를 매입해 '복합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주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사업추진실무협의체'구성을 집행부에 요청 했다.
이 의원은 "판교에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성남이 대한민국의 지식산업의 기반을 가진 대표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