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18일 오전 7시 52분께 화성시 양감면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폐기물 처리장 내에 있는 건물 492㎡ 1동과 시설물들이 불에 탔다. 또 한쪽에 쌓여 있던 폐비닐과 고물 등 약 100여톤이 불에 타는 등 1억 1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불은 처리장 내에 있는 파쇄기에서 폐기물 파쇄 중 불꽃이 발생하면서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와 소방차 13대 등 소방장비 32대, 소방인력 84명을 투입해 약 25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속 불씨가 남아 있는 폐기물 화재 특성상 약 6시간 동안이나 잔불을 처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공장 내에 있는 파쇄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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