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92억···특별회계 393억 증가
최종환 시장 “전략적 예산 편성 단행”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398억 원을 편성,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세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재정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집행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주요 투자사업 우선순위 재조정, 부서운영경비 및 행사 등 경상적 경비절감, 재정사업평가 결과 미흡 사업에 대한 과감한 감액조정을 통해 전년보다 485억 원(3.26%)이 증가한 1조 5398억 원의 전략적 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2억 원(0.76%)이 증가한 1조 221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393억 원(14.05%)이 늘어난 3188억 원 규모다.
분야별론 ▲사회복지 4662억(30.3%) ▲환경 4452억(28.9%) ▲교통 및 물류 1171억 (7.6%) ▲일반공공행정 753억(4.9%)을 편성했다. 특히 교통 및 물류 분야는 2021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문 결과 45.3%로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국·도비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 및 고정수요가 큰 환경 분야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사업으론 시민의 문화‧체육 기회 확대 및 복지‧편익증진을 위한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 73억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64억 ▲운정 광역보건지소 건립 42억 ▲유비파크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조성 27억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27억 ▲청소년 수련관 건립 26억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24억 ▲마장호수 산책로 조성 24억 ▲문산 중앙도서관 건립에 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가람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56억 ▲마을버스 준공영제 54억 ▲파주-부곡 도로 확포장 43억 ▲마지-구읍 우회도로 개설 34억 ▲운정역-능안리 도로 확포장 30억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0억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7억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16억 원 등으로 짜여졌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주시만의 특화정책인 청년 학자금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포함,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34억 ▲소상공인 경영지원 18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및 청년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8억 ▲지역화폐 운영 57억 원 등을 편성했다.
공여지 및 구도심의 활력 제고를 위해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및 진입도로 개설 121억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27억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26억 ▲법원‧연풍 새뜰마을 22억 ▲빈집철거 및 재생사업 추진 4억 원을 각각 편성해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71억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32억 ▲소규모 영세사업자 방지시설 지원 86억 ▲수소전기차 보급 29억 원 등을 배정했다.
최종환 시장은 “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우선순위 재조정을 통해 전략적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