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지구 서해안권 ‘신성장 거점’ 비상 중... '2025년 중부해경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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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지구 서해안권 ‘신성장 거점’ 비상 중... '2025년 중부해경청사 건립'
  • 장병환 기자  jbh@daum.net
  • 승인 2020.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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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개발·중부지방해경청 조성 ‘순항’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된 시흥시 배곧지구가 서해안권 신성장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시흥시가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된 시흥시 배곧지구가 서해안권 신성장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흥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시흥시 배곧지구가 서해안권 ‘신성장 거점 도시’로 비상 중이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 배곧지구가 서울대 시흥캠퍼스로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부지로, 6월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되면서 가치 성장의 기조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배곧지구는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는 등 총 규모 0.88의 부지에 사업비 16681억 원이 투입돼 2027년까지 육··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배곧지구는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 산--연 연계에 유리한 앵커시설이 들어서고, 시화MTV 및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함께 산업활동 집적지로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는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서울대학교,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부지에 들어서는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각종 무인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 개발된다. 서울대, 연세대 등 7개 대학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등 8개 기관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선정 이후 8월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가 지정됐고, 현재는 실시계획인가 승인 관련 관계기관과 개발계획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에 건립이 확정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민간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를 사용 중이다.

시는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해 시흥을 포함해 수도권과 충남 9개 지자체가 참여한 결과, 청사 부지로 배곧지구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중부행경청의 신축부지 매입과 면적에 대한 협의를 추진하면서 실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예산이 확보되면 용지매입과 건축설계 등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돌입할 계획으로 오는 2025년께는 신청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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