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내년 예산안 6176억 편성… '올해 보다 3.13%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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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내년 예산안 6176억 편성… '올해 보다 3.13% 증가' 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1.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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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수구의회 제236회 정례회 187억원 인상안 제출.. 심의 들어가
사회복지·문화·관광 등 강화, 세외수입 감소 지방교부세·지방세 증가 
연수구가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6176억 원 규모로 편성해 16일 연수구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연수구 홈페이지 캡쳐. (사진=중앙신문DB)
연수구가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6176억 원 규모로 편성해 16일 연수구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연수구 홈페이지 캡쳐.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연수구가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올해 5989억원 보다 3.13% 증가한 6176억원 규모로 편성해 16일 연수구의회에 제출했다.

연수구의회는 오는 23일 열리는 제236회 정례회에서 구가 제출한 2021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다.

16일 연수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6176억원 규모의 연수구 내년 예산편성은 사회적 위기 극복 지원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운영과 재난 안전 대응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 건전한 재정 운영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기능별로도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문화·관광, 보건, 교통·물류 등 글로벌 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세입분야에서는 세외수입이 12.75% 줄어든 반면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수입의 증가에 이어 전체 세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시비 보조금도 11.13%326억 원이 늘어 전체적인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세출 내역별로는 전체 예산의 58.41%를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에서 보육가족 및 여성 예산에 1117억 원을 배정해 15.45% 증가했고 노인·청소년 예산도 1044억 원으로 11.11%가 늘었다.

또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지원 예산이 각각 537억원과 708억원으로 7.8%4.12% 증가했고 보육지원과 함께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도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69억원, 문화재단 출연금 55억 원을 비롯해 관광·문화재 예산 증액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10.79% 오른 241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에는 초··고 무상급식 40억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63억원, 글로벌평생학습관 및 평생학습분야 20억원, 교육복지지원 5억원 등 모두 152억 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 일자리, 방역일자리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증대 지원을 위한 예산 등도 반영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의 내실화와 주민참여, 공개행정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안정성을 모두 도모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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