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14일 오후 2시 42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한 야적장 고물더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곳에 있던 형제 중 형 A씨(60)가 숨지고 동생 B씨(59)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야적장 2582㎡ 부지에 고물과 함께 쌓여있던 드럼통 10여개가 폭발하면서 부지 내 비닐하우스와 신축 중인 샌드위치패널 건물로 옮겨 붙어 피해를 키웠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장비 27대와 소방대원 등 73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 내에 있던 200리터 크기 드럼통들이 폭발하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