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리택지개발사업’ 본격화…문화재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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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리택지개발사업’ 본격화…문화재 심의 통과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0.11.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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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억원 사업비 투입 2023년 6월 완공 계획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사업이 최근 문화재청 현장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중리택지개발사업 공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이천시청)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사업이 최근 문화재청 현장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중리택지개발사업 공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리 택지개발사업이 16개월간의 문화재 발굴조사를 끝내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이천 중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석실묘 7기와 각종 유구·유물이 2100여점이 발굴되는 등 개발 사업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최근 문화재청 현장 심의를 통과해 설봉공원 박물관 인근으로 이전 복원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이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이 사업의 공정율은 20%, 2023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900억원(이천시 10%, LH 90%)을 들여 614472세대·1만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안정 및 명품신도시가 조성되는 것이다.

공동주택 용지는 201912월부터 공급을 실시해 전체 6개 블럭 중 5개 블록이 낙찰돼 2022년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상업, 단독주택, 근린생활용지 등도 2022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엄태준 이천시장은 청사 앞 차 없는 거리 광장과 상업지역 내 녹지광장, 지구 내 가로수길 등 특화거리를 조성해 명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 중리 택지개발사업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경강선 복선전철 및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등과 함께 30만 계획도시 건설 및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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