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오거리 일대 도시재생 개발 탄력···국토교통부 뉴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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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갈오거리 일대 도시재생 개발 탄력···국토교통부 뉴딜사업 선정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1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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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 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활성화 계획도.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신갈 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활성화 계획도.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거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신갈로 58번길 일대 21만135㎡는 오는 2021년부터 2024까지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시·도비 119억원, 공기업 투자 235억원 등 총 484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일대는 과거 시의 진입 관문으로 상권이 발달했으나 구청 등 주요 관청의 이전과 인근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빠르게 쇠퇴해 왔다.

신갈오거리 지역의 옛 지명인 ‘갈내마을’이라는 명칭을 활용해 ‘사러 갈내, 살러 갈내, 나란히 갈내’를 비전으로 상권 회복,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신갈오거리~한성 2차 아파트 사거리 770m를 중심으로 이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정비한다.

더불어 플리마켓 등의 거리 축제를 기획하는 한편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한 스마트 상점, 민간이 동참하는 공유주차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갈초등학교 일대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드론 순찰 안전망도 구축한다.

이 일대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선 노후주택 수리 지원과 공기업이 참여한 매입 공공임대 지원, 전선 지중화 사업, 스마트 쓰레기통(쓰레기 공동배출시설) 사업 등을 추진한다.

공동체 활성화 차원에선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신갈오거리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곳엔 주민 휴식공간, 다 함께 돌봄 센터, 다문화가족 소통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노후한 관골 노인정을 리모델링, ‘실버케어센터’로 만들어 주민들이 교류하는 복지·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신갈오거리 일대가 시의 첫 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 지역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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