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대상기관 12곳에서 15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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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대상기관 12곳에서 15곳으로 확대
  • 강상준·김삼철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0.11.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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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추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기존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김삼철 기자 | 앞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도덕성 검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사청문 대상기관도 3곳 더 늘어났다.

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기존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및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도의회 상임위원장,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도 참석했다.

추가된 3개 기관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교통공사(설립예정)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설립 예정) 으로, 기존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 총 15개 기관이 됐다.

이재명 지사는 산하기관장 임명에 있어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집행부가 비공개 도덕성 검증, 정책검증 집중 등 전국에서 아주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집행부 입장에서 좋은 자원들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 의회도 경계와 감시 차원에서 적절하고 훌륭한 인물들이 산하기관 대표로 임명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인사 청문회 대상 기관이 확대되는 것은 투명한 민주적 절차를 조금 더 넓히는 의미라며 청문회를 통해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동시에 의회와 집행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도민에게 투명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책에 대한 자질과 업무 이해도, 수행능력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선진적인 청문 문화를 정착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사청문 대상 기관 확대를 위해 논의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기존 6개 기관에서 12개로 확대하는데 이어 지난 23개 기관을 추가 확대하는 내용으로 최종 합의를 이뤘다.

강상준·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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