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시의원, 용인시 각종 정책 사업 백지화... "무책임한 행정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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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시의원, 용인시 각종 정책 사업 백지화... "무책임한 행정 지적"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1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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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의원
김상수 의원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 사업 중 백지화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용인시의회 김상수 의원(포곡‧모현읍·역삼‧유림동,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각종 정책 사업 추진 시 소통의 부재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김 의원은 시는 기존 버스터미널 부지에 약 1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재건축 계획을 밝혔으나 공영버스터미널에서 출차 시 좌회전이 불가해 이동‧남사 방면으로 이동 시 한참을 우회해야 하고 이에 따라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월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까지 통과된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 계획이 뒤늦게 주민 반대에 직면해 철회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용인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사업 추진도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입지선정 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고 전면 백지화한 사례를 언급하며 선 정책결정, 후 의견수렴으로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9월 종합운동장 부지에 용인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을 깜짝 발표했는데 의회에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발표한 것에 유감을 나타내며 이것은 강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시에서는 종합운동장 부지에 센트럴파크 대신 처인구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경제 중심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 지역에 도로‧교통 및 상하수도 문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 처인구 공공사업이 계획도 없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여론 등을 더 귀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민과 시의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 없이 정치적 포퓰리즘에 따라 시행된 정책들의 피해는 고스란히 용인시와 시민의 몫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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