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예산 15조 9218억원 편성.. ‘5432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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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내년 예산 15조 9218억원 편성.. ‘5432억원 감소’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11.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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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학원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자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도 본 예산안을 총 15조 921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 이전수입 12조 5729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조 8668억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등이 포함 규모로 지난해 본예산보다 5432억원 감소한 수치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도 본 예산안을 총 15921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 이전수입 125729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8668억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등이 포함 규모로 지난해 본예산보다 5432억원 감소한 수치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 규모의 세입 재원 감소 주요 원인은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 악화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가운데 보통교부금이 2020년 본예산 대비 2316억원, 경기도청으로부터 전입되는 지방교육세가 올해 본예산 대비 2305억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21년도 예산은 재원 감소에 따른 불요불급한 사업비 미편성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기반 조성 등에 편성했다.

2021년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예산은 총 14812억원을 편성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5934억 원으로, 공립 입학금과 수업료 감면분과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경기도의 모든 학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무상급식 예산은 8878억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총 1270억원을 편성해 개발지역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신·증설비 3853억원, 학교안전·시설환경 개선 1824억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973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800억원, 그린스마트스쿨 154억원, 학교 공간혁신 189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병행수업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1082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11388억원,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118억원, 학교 기본운영비 11020억원,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로 107146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도교육청 이한복 정책기획관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했다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편성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은 2020113일부터 열리는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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