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 연천군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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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 연천군 이어 두 번째
  • 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20.11.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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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 연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동두천시 제2차 재난기본소득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우리 시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야말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동두천시가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 연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동두천시 제2차 재난기본소득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우리 시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야말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2020년은 국경을 초월하고 대한민국에도 시·군 경계 없이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동두천시는 지난 10월 아프리카 돼지열병, 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가 마비되고, 시민의 삶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많은 봉사사자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잇따른 확진자 발생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현재 동두천시에는 48번 확진자 발생 이후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은, 모든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민과 군인을 포함한 외부 사람들이 동두천을 찾지 않아 지역경제는 더욱더 침체되고 있다며, 지금이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골드타임이라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복지도 중요하지만, 파탄 직전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직원을 계속 고용하는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시민들이 아프고 곧 쓰러질 것 같아 걱정된다. 쓰러진 후 일어서기는 더 어렵다. 쓰러지지 말고 힘차게 걸어가시라는 소망으로 동두천시가 전 시민에게 지팡이를 하나씩 드린다는 뜻으로 해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동두천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1030일 현재 동두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 중 신청일 현재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이 되어있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신청일은 119일부터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한 시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번 동두천시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은, 지난 9월 연천군 10만원 지급에 이어 두 번째 2차 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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