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물품 100억원 상당 수의계약 진행’ 감사관실 조사 중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코로나 관련 물품구입 수의계약을 진행하면서 금품수수 의혹이 일고 있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 A팀장이 직위 해제됐다. 도 감사관실은 현재 일고 있는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수의계약을 통해 금품수수를 한 의혹이 있는 팀장을 적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팀장이 코로나 관련 마스크, 보호복 등 물품구매를 진행하면서 계약업체 유착과 금품수수 의혹을 적발하고 지난 27일 업무배제 및 직위해제 조치된 상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 감사관실에 해당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경기도 감사관실은 해당 팀장이 근무한 구조구급과 해당 팀이 올해 업체와 100억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현재 유착 여부와 금품수수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팀장을 신분상 강력 조치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결재권자가 수의계약을 임의 조치할 수 없도록 수평적 검토 시스템을 갖추는 등 권한 남용을 막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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