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동두천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큰 불이 나 화재진압 중이던 소방관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분께 상패동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폐기물 처리장 약 1200㎡ 규모의 시설 중 건물 2층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진압 중 처리장에 있던 세정탑(악취저감시설)이 무너지면서 소방대원 4명이 골절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5시 2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1대와 소방관 65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6시 33분께 큰 불길이 잡혀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지금은 잔불 정리 중으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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