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부 2050 탄소제로 선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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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부 2050 탄소제로 선언하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10.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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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硏·與 미래전환K뉴딜委, 촉구
“정부, 2050탄소배출제로 포함시켜야“
국회도 탈탄소사회 이행 제정 돕겠다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연구회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는 27일 정부에 ‘2050 탄소제로 선언’을 촉구하고, 관련법 제정을 약속했다. (사진=중앙신문DB)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연구회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는 27일 정부에 ‘2050 탄소제로 선언’을 촉구하고, 관련법 제정을 약속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연구회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는 27일 정부에 ‘2050 탄소제로 선언’을 촉구하고, 관련법 제정을 약속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연구회 대표의원 겸 그린뉴딜분과 위원장인 김성환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국회는 지난 9월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 상황이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적극 대응키 위해 우리나라도 '2050 탄소제로'를 선언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제에너지기구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투자되고 있는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 전체 에너지 투자의 66%를 차지하고 있다"며 "반면 석탄화력은 12%, 원자력은 8%로 녹색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지난 26일 '2050 탄소배출제로'를 목표로 국제사회 인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지난 9월엔 온실가스 배출 세계 1위인 중국이 '206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배출량 세계 2위인 미국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2050 탄소제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주변국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이젠 정부가 화답할 차례"라며 "올해는 파리협정 비준국 의무에 따라 2050년까지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를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 안에 '2050 탄소제로' 목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그린뉴딜기본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을 빠른 시일 내에 제정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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