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건설 급물살"... 사업비 분담 최종 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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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건설 급물살"... 사업비 분담 최종 확정돼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0.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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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H․인천도시공사 협약식 체결
인천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서를 주고받은 뒤 나흘만이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서를 주고받은 뒤 나흘만이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의 해묵은 난제인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 사업비용 분담 금액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천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서를 주고받은 뒤 나흘만이다.

이 협약식에 따르면 제3연륙교 총사업비 6500억원 중 LH와 인천도시공사가 95.3%, 6195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LH 5212억원(80.2%), 인천도시공사 982억원(15.1%), 나머지 305억원(4.7%)의 경우 인천공항개발,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 승인 과정에서 인천시가 확보한 개발이익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제3연륙교 사업비는 지난 2006LH가 토지 조성 원가에 반영한 5000억원 이었지만, 사업 지연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설계 과정 등을 거치면서 총사업비가 6500억원으로 1500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제3연륙교 사업에 대한 비용 분담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착공 및 2025년 개통 약속이 지켜져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시점)~서구 청라동(종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4.7(해상교량 3.5, 육상 1.1), 29m에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제3연륙교 건설이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시민들과의 약속인 제3연륙교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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