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내년도 생활 SOC복합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보정 및 동백 종합복지관 건립 2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
여기에 국무조정실 생활 SOC추진단을 통해 국비 151억 45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확보된 국비는 전국 기초단체 중 최대 금액이면서 경기도 지자체 지원 금액의 26%에 달하는 규모다.
생활 SOC복합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보육·교육·문화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보정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보정동 1264의 2 일대 1만 2702㎡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5760㎡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 체육관, 노인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시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로 지원받는 78억 5000만원을 포함 489억원이 투입된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 일대 1만 4029㎡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222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25m 길이의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73억원을 포함 380억원이 투입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2개 복지회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지역구 이탄희, 김민기 국회의원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