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 사태 중 ‘대규모 회식자리’서 업무추진비 사용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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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 사태 중 ‘대규모 회식자리’서 업무추진비 사용 "사실 아냐"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10.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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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코로나19가 발생된 후 ‘대규모 회식자리’를 통해 업무추진비 4696만원을 사용해 왔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코로나19가 발생된 후 대규모 회식자리를 통해 업무추진비 4696만원을 사용해 왔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등 조목조목 반박했다.

“177일 동안 152회에 걸쳐 1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와 술자리를 가져, ‘집한제한 명령을 위반한 사실도 없다잘못된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 내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기준에 반해 대규모 회식을 가진 사실 없다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위기의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업무추진비 등을 정책적으로 집행했고, 업무추진비는 모두 일반 음식업에서 업무 관계자 격려를 위한 식사와 간식비로 지출, 술자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기도가 발표한 유흥시설, 집단감염위험시설 등의 업종제한, 9시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반해서도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177일 동안 152회에 걸쳐 10명 이상이 모여 식사와 술자리에 4696만원을 사용했다고 보도된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위기의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업무추진비 등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모두 지역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용처에 대한 세부적인 내역도 공개했다.

코로나 발생 직후인 213일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 격려, 재난상황 근무자 격려 등 82, 229일부터 311일까지 신천지 신도 숙소 코호트 격리 24시간 비상근무자 및 해병전우회 봉사자 격려 간식 제공 총 202, 38일 코로나19 대응 휴일 비상근무 부서 치킨 격려 총 63, 314일 코로나19 관련 시민 대상 마스크 배부 등 봉사자 빵과 음료 격려 총 95명 등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제4(업무추진비 집행의 제한)를 준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으며, 술자리에서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사실이 없다해당 기간 동안 업무추진비는 100% 카드로 사용했으며, 카드 사용 내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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