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 3280명 코로나19 전수 검사···전액 국비로 진행
상태바
시흥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 3280명 코로나19 전수 검사···전액 국비로 진행
  • 장병환 기자  jbh@daum.net
  • 승인 2020.10.18 21: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가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328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사진제공=시흥시청)

|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시흥시가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328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수도권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 중심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정부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야간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이다. 병원과 시설을 출·퇴근하는 종사자는 물론, 지역사회와 시설을 주기적으로 왕래하는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자 역시 전파 가능성이 있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12개소, 노인요양시설 96개소, ·야간보호시설 31개소 등 139개소 32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 2742명은 병원과 시설 종사자, 538명은 이용자다.

검사는 포동운동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흥시보건소 직원 300명이 20일부터 27일까지(일요일인 26일 제외) 일 평균 47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한다.

병원 내 검사가 가능한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자체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어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 검사로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뿐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고위험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