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판결 이재명 지사 “억강부약(抑强扶弱) 도정으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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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판결 이재명 지사 “억강부약(抑强扶弱) 도정으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만들 것”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0.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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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서 “대한민국 중심 경기서…공정한 세상 만들어가자”
17일 오전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제 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17일 오전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제 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 억강부약(抑强扶弱)으로 새로운 경기도와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민의 날을 맞아 경기도는 더 이상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확고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됐다자부심과 책임을 느끼고 억강부약(抑强扶弱)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백혜련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정승현 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재강 평화부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소규모로 마련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경기도민상시상과 도민헌장 낭독도 진행됐다.

이 지사는 기념사에서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다. 취임 이후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서 도의 예산과 권력이 오로지 도민과 경기도 발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그 결과로 다양한 곳에서 성과들이 쌓이다 보니 도민들께서 이제는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는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넘게 거주하고 있고 경제력 등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통일과 남북교류협력 책임 또한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경기도는 이제 어딘가의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이므로 이에 걸맞게 우리 모두가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도정 모토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공정한 세상은 공동체가 해체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대책이라며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자들의 일방적 횡포를 제어하고 다수 약자들의 억울한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도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 민주주의 실현의 장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경기 상상캠퍼스 야외부스 5곳에 분산 배치돼 16일 오전·오후, 17일 오전 총 315개 토론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기도는 정책축제에서 다뤄진 토론의제와 의견을 부서별로 구분해, 각 부서가 간담회와 평가보고회 등 수차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정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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