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 주택공급 부지에 도시공원 지정 추진···김종천 시장 “주택공급 철회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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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정부 주택공급 부지에 도시공원 지정 추진···김종천 시장 “주택공급 철회 염원”
  • 권광수 기자
  • 승인 2020.10.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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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도시공원 중복 지정 나서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를 도시관리계획상 공공청사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용역을 추진한다. 사진은 과천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시민 캠핑 모습. (사진제공=과천시청)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를 도시관리계획상 공공청사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용역을 추진한다. 사진은 과천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에서 캠핑 중인 시민들. (사진제공=과천시청)

과천시가 정부의 주택공급계획이 추진 중인 과천정부청사 유휴지에 도시공원 지정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용역 추진은 정부의 주택공급 철회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의 주택공급계획철회 관철을 위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를 도시관리계획상 공공청사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해당 용역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27000만원의 용역비를 수립했고, 과천시의회도 이에 대해 적극 협조해 용역 예산이 확정됐다.

시는 도시공원 중복지정을 위해 오는 11월 용역 수행 업체 선정에 착수,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에 돌입한다.

현재 이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상 공공청사 용지로 지정돼 있으며,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설의 목적, 이용자의 편의성 및 도심활성화 등을 고려, 도시공원으로 중복 지정할 수 있다.

용역은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경관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며, 202111월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그동안 시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해 왔다주택공급 철회를 염원하는 시민의 바람을 담아,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를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중복 지정하고자 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4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계획과 관련, 시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계획으로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 여론에 따라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의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민들도 과천시민광장 사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결성해 서명운동과 시위를 벌이는 등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계획 철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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